조그만 데 쏙 들어가서 "아이구 시원해"…안마의자 '소형'이 대세

금보령 2024. 8.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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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시장에서 '소형'이 대세로 떠올랐다.

기존 대형 안마의자보다 작아 공간 효율성이 높은데다 핵심 기술까지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가 출시된 지난해 전체 안마의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성장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비렉스 페블체어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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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페블체어, 패브릭 소재 사용
팔콘 시리즈, 하루 평균 150대 팔려
청호나이스 로망, 기존 대비 47% 작아

안마의자 시장에서 ‘소형’이 대세로 떠올랐다. 기존 대형 안마의자보다 작아 공간 효율성이 높은데다 핵심 기술까지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코웨이의 '비렉스 페블체어' [사진 제공=코웨이]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가 출시된 지난해 전체 안마의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성장했다.

지난해 8월 말 나온 비렉스 페블체어는 기존의 투박한 안마의자와 달리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다. 작은 크기와 곡선형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작지만 프리미엄 안마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웨이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은 혈자리를 따뜻하게 지압해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총 11가지 다양한 안마모드가 탑재됐고 최대 137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들어갔다.

코웨이는 이 같은 비렉스 페블체어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를 내놨다. 그동안 소형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을 적용해 안마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하체 안마에 특화된 레그 컨버터블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력하게 마사지하는 방식이다.

바디프랜드 또한 소형 안마의자 팔콘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팔콘은 헬스케어로봇 혁신 기술의 정수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 핵심 기술력, 우수한 가성비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라인업 가운데 팔콘의 매출 비중은 약 40%다. 지난해 9월 팔콘이 출시된 이후 시장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업그레이드 버전인 ‘팔콘S’, ‘팔콘SV’까지 나왔다. 팔콘 시리즈는 지난 6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50대 팔린 수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나오는 신제품들도 크기를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지마는 ‘테라팝’, ‘마일드’ 등의 소형 안마의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팝과 마일드는 코지마의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대비 작은 크기와 약 70㎏ 가벼운 무게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상하좌우는 물론 전후 움직임이 가능한 ‘4D 마사지볼’과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안마해주는 ‘LS 프레임’까지 탑재해 입체적인 마사지를 구현한다. 코지마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로의 마사지기 소비층 확대와 1~2인 가구 증가 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소형 안마의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 또한 지난 6월 소형 안마의자 ‘로망’을 출시했다. 로망은 기존 청호나이스 안마의자와 비교해 47%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목부터 엉덩이까지 입체적으로 밀착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바뀌어도 마사지볼이 목과 어깨 위치를 체형에 맞게 자동 측정한다.

코지마의 '테라팝' [사진 제공=코지마]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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