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맨시티 경기에서 10번째 해트트릭, 누구도 홀란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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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엘링 홀란을 막을 수 없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입스위치타운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홀란이 맨시티에서 기록한 10번째 해트트릭이다.
홀란이 2020년 이후 달성한 해트트릭만 16개인데 이는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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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그 누구도 엘링 홀란을 막을 수 없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입스위치타운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홀란은 선발로 나서 홀로 3골을 책임지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불의의 선제 실점으로 0-1로 뒤지던 전반 12분 사비우가 아슬아슬하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프 데이비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빅을 얻어냈고, 이를 홀란이 골키퍼를 속이는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맨시티는 전반 14분 입스위치 골키퍼인 야라네트 무리치에게서 공을 뺏어낸 사비우가 넘어지면서 건넨 패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홀란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고 득점포를 이어갔다. 전반 16분 더브라위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건네준 롱패스를 향해 달리다가 무리치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고 머리로 공을 건드려 그대로 무리치를 제쳤고, 비어있는 골문으로 감각적인 슈팅을 구사해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막판에는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3분 입스위치가 맨시티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계속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홀란이 패널티박스 바깥에서 골문을 향해 돌아선 뒤 바로 슈팅했다. 균형감각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교한 킥이 뻗어나갔고, 공은 오른쪽 하단으로 절묘하게 빨려들어갔다.
홀란이 맨시티에서 기록한 10번째 해트트릭이다. 지금까지 101번의 공식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10경기 중 한 번은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는 말이 된다.
이미 홀란은 해트트릭과 관련한 재밌는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2022-2023시즌 크리스탈팰리스, 노팅엄포레스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달아 해트트릭을 꽂아넣으며 PL에서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3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홀란이 2020년 이후 달성한 해트트릭만 16개인데 이는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다.
홀란은 올 시즌 벌써 4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PL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첼시와 리그 개막전에서는 전반 18분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흘리듯이 터치해 오른쪽으로 넘겼고, 홀란이 이를 이어받아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입스위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2연속 PL 득점왕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홀란은 이번 승격팀 중 유일하게 초면이었던 입스위치에 골을 넣으며 지금까지 PL에서 만난 23팀에 모두 득점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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