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준비 기간 5일, 가장 알차게 쓴 팀이 웃는다

윤민섭 2024. 8. 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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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는 휴식기 5일을 가장 알차게 쓴 팀이 웃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8일 서머 시즌 정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엔 같은달 6일에 정규 리그를 마치고 8일에 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던 것과 상반된다.

플레이오프에 맞춰 리그가 패치 버전을 14.15에서 14.16으로 바꾼 만큼 팀들은 이 5일을 메타 해석과 티어 재정리에 오롯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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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플레이오프에서는 휴식기 5일을 가장 알차게 쓴 팀이 웃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8일 서머 시즌 정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돌입했다. 플레이오프 참가 팀들로선 약 5일간의 여유가 있었던 셈이다. 지난해 서머 시즌엔 같은달 6일에 정규 리그를 마치고 8일에 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던 것과 상반된다.

단순 체력 안배보다는 패치 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플레이오프에 맞춰 리그가 패치 버전을 14.15에서 14.16으로 바꾼 만큼 팀들은 이 5일을 메타 해석과 티어 재정리에 오롯이 투자했다. 단적인 예로 24일 KT 롤스터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T1은 패치 수혜를 받은 세나, 아지르를 적극 활용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KT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패치 버전이 바뀌고 나서 준비 기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 패치가 바뀌면 (등장) 챔피언이 조금만 바뀌어도 조합까지 바뀔 수가 있다”면서 “일단은 패치 버전을 바꾼 뒤에 여유 시간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서 진행 중인 LoL 프로 리그(LPL) 플레이오프와 적용 패치 버전이 다른 점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고도 말했다. 김 감독은 “패치 버전이 중국과 다르다. (스크림 상대) 팀이 제한적인 부분은 특수한 상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케리아’ 류민석도 “3주를 알차게 보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선수로서는 패치가 바뀐 뒤 준비 기간이 길면 좋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결승까지 3주가 걸린다.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는 팀도 생기고, 중국 팀과는 연습할 때 버전도 안 맞는 점이 있다. 3주를 알차게 보내는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을 날려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패치로 완전히 서포터 챔피언으로 탈바꿈한 세나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이날 1세트에서 세나를 플레이했던 류민석은 “세나와 듀오로 조합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다. 상체와 따져 봐도 좋은 조합이 많이 나온다”면서 “다만 2라운드에서 만나는 디플러스 기아나 한화생명e스포츠는 원래도 세나를 선호하지 않았다. 그들 상대로는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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