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이예원, 한화클래식 3R도 단독 선두

이은경 2024. 8.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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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제공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3라운드도 선두로 마쳤다. 사흘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시즌 4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예원은 24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이예원은 공동 2위 그룹 이가영과 박지영을 2타 차로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로, 최고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다. 이예원은 사흘째 선두를 지키면서 시즌 4번째 우승과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다가섰다. 이예원이 우승 상금 3억600만원을 받으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다. 또 이예원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이예원이 1, 2라운드에서 각 6타씩을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에 자리했던 반면, 3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로 다소 주춤해 공동 2위와 2타 차로 격차가 좁혀져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예원은 "내 샷 감각을 믿고 자신 있는 샷을 하지 못했다. 왜 그랬는지 지켜려는 골프를 했다"고 반성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꼭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 2위에 올랐던 안송이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7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았다. 이예원과 다승 공동 선두(3승)에 상금, 대상 1위인 박현경은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윤이나는 1타를 잃고 공동 22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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