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더 뚫었다’…T1, KT전 2-1 매치포인트 선점 [LCK]

김영건 2024. 8.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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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마침내 스몰더를 뚫어냈다.

T1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세트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T1과 경기 템포를 늦추려는 KT의 방향성이 잘 드러냈다.

T1은 26분 약 3000골드 앞섰으나, 미드 스몰더의 존재감 때문에 쉽사리 전투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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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LCK

T1이 마침내 스몰더를 뚫어냈다.

T1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 양 팀은 1세트와 동일한 상체 챔피언을 뽑았다. T1은 올라프-릴리아-아지르-바루스-렐을 가져갔다. KT는 레넥톤-세주아니-스몰더에 더해 미스 포춘-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세트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T1과 경기 템포를 늦추려는 KT의 방향성이 잘 드러냈다. KT는 교전을 피하기 위해 라인 스왑, 오브젝트 위주 운영을 펼쳤다. 반대로 T1은 잘 큰 릴리아를 내세워 협곡 전방위를 압박했다.

웅크리던 KT가 기지개를 켰다. 20분께 ‘비디디’ 곽보성이 좋은 합류를 통해 제압 골드가 달린 ‘오너’ 문현준의 릴리아를 처치했다. 곽보성은 ‘페이커’ 이상혁마저 끊고 킬을 몰아 먹었다. 스몰더는 22분 기준, 10인 중 가장 빠른 레벨링 속도를 보였다. T1은 26분 약 3000골드 앞섰으나, 미드 스몰더의 존재감 때문에 쉽사리 전투를 열지 못했다.

T1은 30분 긴 대치 끝에 마침내 내셔 남작을 제거했다. 이후 탑·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 차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급해진 KT는 포지션이 완전히 망가진 채 전투에 임했다. T1은 릴리아 궁극기를 활용해 곽보성을 쓰러뜨렸다. ‘에이스’를 띄운 T1이 3세트를 챙겼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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