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크루즈, 선린애육원 꿈나무들에 소중한 추억 선물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2024. 8. 24.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뉴씨다오펄(1만 9988t·정원 1200명)호를 운영하는 울릉크루즈가 포항의 선린애육원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울릉크루즈는 지난 20∼22일 포항 소재 선린애육원 아동과 생활 지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민족의 섬 독도와 울릉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뉴씨다오펄(1만 9988t·정원 1200명)호를 운영하는 울릉크루즈가 포항의 선린애육원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선린애육원 아이들이 울릉도로 들어가기 위해 울릉크루즈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4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울릉크루즈는 지난 20∼22일 포항 소재 선린애육원 아동과 생활 지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민족의 섬 독도와 울릉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선린애육원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지난 1952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의 행복에 중점을 두고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양육하는 등 종합 복지를 펼쳐 나가고 있다.

체험 학습에 나선 애육원생들은 울릉도로 향하기 전 뉴씨다오펄호의 선상 포차에서 먹거리와 함께 야간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등 첫날밤을 보냈다. 이후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나리분지,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등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농가 체험의 시간을 가진 후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남양 해변을 배경으로 한 해수 풀장서 해수욕을 즐겼다.

특히 이튿날 저녁은 울릉도 최대 숙박업소인 ‘라페루즈 리조트’서 야외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천 등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꿈나무들에게 크루즈체험과 울릉도 여행을 지원할 수 있어, 되려 영광으로 여긴다”면서 “선택하지 않은 현실임에도 늘 밝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지역의 향토기업들과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GS리테일, 바운스 기획 등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