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송구' PIT 배지환, 무안타 아쉬움 달랬다...'0:5→6:5' 팀은 신시내티에 1점 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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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유틸리티 야수 배지환이 강한 어깨를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홈팀 피츠버그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지명타자)-오닐 크루즈(유격수)-조이 바트(포수)-로우디 텔레즈(1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빌리 맥키니(좌익수)-제러드 트리올로(3루수)-배지환(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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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틸리티 야수 배지환이 강한 어깨를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91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6-5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61승67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베일리 팔터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뒤 데니스 산타나(2이닝)-아롤디스 채프먼(1이닝)-데이비드 베드너(1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조이 바트와 로우디 텔레즈가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홈팀 피츠버그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지명타자)-오닐 크루즈(유격수)-조이 바트(포수)-로우디 텔레즈(1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빌리 맥키니(좌익수)-제러드 트리올로(3루수)-배지환(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벅 파머를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신시내티는 조너단 인디아(2루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타이 프랜스(1루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아메드 로사리오(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노엘비 마르테(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배지환은 경기 내내 침묵을 이어갔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샘 몰을 상대로 투수 땅볼로 돌아선 그는 5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수 프랭스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로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배지환의 안타가 아닌 프랭스의 송구 실책.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세 타석 모두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배지환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건 팀이 6-5로 앞선 7회초였다. 무사 1루에서 마르테의 중견수 뜬공 때 1루주자 에스피날이 태그업을 시도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중견수 배지환이 곧바로 2루로 공을 던졌다. 결과는 태그 아웃. 배지환의 빠른 판단과 정확한 송구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점 차로 쫓기던 피츠버그로선 이 장면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5회초까지 0-5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5회말에만 대거 4점을 뽑았고, 6회말 바트의 1타점 적시타와 데 라 크루즈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의 무실점 호투로 1점 차 간격을 유지하면서 마지막가지 리드를 지켰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UPI,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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