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니어포스트로 쾅' 이강인 2호골, 음바페가 떠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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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몽펠리에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가 연상되는 득점을 터뜨렸다.
앞서 1라운드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5-0으로 앞서가던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7분 경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에 이어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골대 왼쪽 니어 포스트로 절묘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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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몽펠리에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가 연상되는 득점을 터뜨렸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이 몽펠리에를 6-0으로 꺾었다. PSG는 리그 최강팀답게 두 경기 연속 대승을 이어갔다.
앞서 1라운드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리그 1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곤살루 하무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최전방으로 올라갔고, 공격 조합에도 변화가 있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아센시오 옆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5-0으로 앞서가던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7분 경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에 이어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골대 왼쪽 니어 포스트로 절묘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뱅자맹 르콩트 골키퍼는 반응도 하지 못하고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지켜봐야 했다. 관중들은 이강인의 센스에 감탄을 쏟아냈다.
측면에서 니어포스트로 찔러넣는 슈팅은 음바페가 자주 구사하던 기술이다. 주로 키커가 반대편 골대를 노릴 거라고 생각하는 골키퍼들의 판단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알고 있어도 막기가 쉽지 않다. 음바페는 이런 슈팅으로 수많은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도 음바페의 슈팅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다. 이강인은 앞서 유튜브 채널 'FC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슈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바페가 하는 걸 보면 슈팅을 절대 세게 안 때린다. 그런데 슈팅이 세다. 제가 슈팅을 세게 차면 '그렇게 세게 찰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다음에 힘을 빼고 차면 슈팅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번 슈팅에서도 이강인은 힘을 많이 싣는 것이 아닌 정확한 방향으로 가볍게 슈팅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에도 슛 2회, 패스 성공률 92%, 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에 기여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초반 득점 2위권에 위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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