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속 영양소 알고 계세요? 새송이에는 단백질, 팽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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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버섯은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다.
버섯은 팽이, 새송이, 표고 등 그 종류도 다양한데, 저마다의 효능도 조금씩 다르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연구팀이 양송이·새송이·느타리버섯 등 국내산 버섯 3종의 각종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세 버섯 중 양송이버섯이 폴리페놀 함량(100g당 47.1mg)이 가장 많아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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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엔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팽이버섯 100g에는 비타민 B1, B2 등이 성인 하루 필요량의 4분의 1가량 들어있으며, 비타민C도 2UI 들어있다. 비타민C 섭취는 감기예방과 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 신선한 팽이버섯은 수분이 89.8%를 차지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각각 6.4%, 2.7%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재료에 부족한 ‘라이신’을 함유해 식물성 단백질 부족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새송이버섯
가을에 특히 맛과 영양가가 높은 새송이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하다. 새송이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2.5~4.0%로, 아스파라거스나 양배추의 2배, 오렌지의 4배, 사과의 12배로 알려졌다. 새송이버섯은 풍부한 영양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새송이버섯에는 피부 건강과 원활한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와 B6도 풍부하다. 큰 새송이버섯은 생체중 100g에 비타민C의 함량이 21.4mg으로 밝혀져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암 예방에 좋은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에는 다른 버섯보다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세포막, DNA 구성에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로, 양송이버섯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2㎎에 달한다. 양송이버섯은 전분, 단백질 등을 소화시키는 효소 또한 함유하고 있어 많은 양을 먹어도 위장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낮다. 양송이버섯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셀레늄,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연구팀이 양송이·새송이·느타리버섯 등 국내산 버섯 3종의 각종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세 버섯 중 양송이버섯이 폴리페놀 함량(100g당 47.1mg)이 가장 많아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
◇나트륨 배출 돕는 표고버섯
표고버섯에는 칼륨이 풍부해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 100g에는 180mg의 칼륨이 들어 있으며, 혈압 유지를 도와 고혈압 환자도 먹을 수 있다. 또한 비타민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이는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편, 버섯을 조리할 땐 대부분 씻지 않고 먹어도 된다. 하지만 종종 버섯의 표면에 흙과 같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데, 이때는 물에 적신 행주를 이용해 이물질이 묻어 있는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내면 좋다. 말린 표고버섯 역시 물에 너무 오래 불리지 않도록 한다. 버섯의 맛과 식감이 날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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