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스타 제니퍼 로페즈, 결국 네 번째 이혼… '부부갈등' 해결책 뭘까?

이해나 기자 2024. 8.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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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스타로 불리는 가수 제니퍼 로페즈(55)가 네 번째 이혼을 결정내렸다.

제니퍼 로페즈는 변호사 없이 스스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로써 네 번째 이혼을 맞게 됐다.

전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스타 제니퍼 로페즈도 이혼을 네 번이나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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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제니퍼 로페즈(오른쪽)와 벤 애플렉(왼쪽)./사진=AFP 연합뉴스
세기의 스타로 불리는 가수 제니퍼 로페즈(55)가 네 번째 이혼을 결정내렸다.

20일(현지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남편인 배우 벤 애플렉(52)과 결국 파경을 맞이했다.​ 이들은 20일 LA 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공교롭게도 조지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지 딱 2년째 되는 날이다. 제니퍼 로페즈는 변호사 없이 스스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2002년 7월부터 사귀다가 같은 해 11월 약혼했지만 2004년 돌연 약혼을 취소하며 헤어진 바 있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로써 네 번째 이혼을 맞게 됐다. 제니퍼 로페즈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비연예인 오자니 노아와 결혼 생활을 했다. 이후 2001~2003년 댄서 크리스 주드, 2004~2014년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 생활을 했다. 벤 에플렉과는 2002년 약혼했다가 2004년 결별했다. 이후 20년이 지난 2022년 재결합에 성공했지만, 결혼한지 2년 만인 2024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은 것이다. 전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스타 제니퍼 로페즈도 이혼을 네 번이나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부부갈등 해결책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본다. 

우선 세 가지를 실천해봐야 한다. ▲상대의 장점 보기 ▲​감사 표현하기 ▲​솔직한 대화하기다. ​부부는 함께 있으면 단점도 보이지만, 장점도 보인다. 초점을 장점에 맞추고 고맙다고 말하는 게 좋다. "매일 이렇게 힘들게 빨래하는 줄 몰랐어, 고마워" "이렇게 바쁘게 일하는 줄 몰랐어, 고마워" 같은 식이다. 사람의 뇌는 특정 사안에 대한 판단을 발설하면, 그 판단이 합리적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고맙지 않아도 고맙다고 말하면 실제로 그렇게 느끼고, 갈등도 줄어든다. 3분 참기도 연습해보면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순간 고조'되는 경향이 크다. 화날 때 3분간 천천히 호흡하면서 참으면 감정 폭발을 자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충동적인 이혼 결정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이다.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고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 부부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충분한 소통과 서로에게 공감하는 태도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단순히 안부만 주고받는 것이 아닌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부부가 많다는 것이다. 부부간 대화가 없으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도 모른 채 다툼이 계속되면, 이를 '성격 차이'로 인식하고 이혼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태도를 바꿔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갈등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된다.

부부 둘 사이 해결이 힘들 때는 주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병원은 부족했던 부부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듣는 것만으로도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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