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첼시 이적 실패했던 04년생 스페인 공격수, '거상' 포르투 이적... 이적료 223억+5년 계약

윤효용 기자 2024. 8.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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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에 실패한 스페인 유망주 사무 오모로디온이 새로운 팀을 찾는데 성공했다.

 FC포르투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사무오모로디온과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오모로디온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이며 향후 이적시 이적료는 아틀레티코에 50% 반납하는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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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오모로디온(FC포르투). FC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 이적에 실패한 스페인 유망주 사무 오모로디온이 새로운 팀을 찾는데 성공했다. 


FC포르투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사무오모로디온과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오모로디온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이며 향후 이적시 이적료는 아틀레티코에 50% 반납하는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487억 원)다. 


스페인 출신인 오모로디온은 2004년생으로 이제 20세가 된 신성이다. 그라나다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 데뷔에 성공한 뒤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데포르티보알라베스에 다시 임대돼 라리가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유형의 공격수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여름에는 첼시 이적에 거의 근접했다. 첼시는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아틀레티코로 보내면서 오모로디온을 요구했다. 이적료도 3,450만 파운드(약 603억 원)으로 갤러거 이적료인 4,200만 유로(약 631억 원)과 맞췄다. 재정 규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장부상 장치였다. 


사무 오모로디온(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첼시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몸에 문제가 있었던 오모로디온은 올림픽 결승전도 치르지 못했는데, 결국 런던에서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첼시는 오모로디온의 대체자를 급히 찾았고, 아틀레티코 방출 명단에 있던 주앙 펠릭스를 더 큰 돈을 주고 영입했다. 


오모로디온도 다행히 새로운 팀을 빨리 찾았다. 포르투갈 명문팀이자 '거상'으로 알려진 포르투다. 포르투는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으며 오모로디온을 키워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모로디온은 등번호 9번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오모로디온은 "포르투와 같은 거대한 역사를 가진 클럽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이곳에서 뛰는 책임감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준비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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