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2R 공동 11위
이은경 2024. 8. 24. 08:49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신지애와 임진희, 신지은이 나란히 공동 11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신지애는 2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의 신지애는 자신을 포함해 7명이 이름을 올린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신지애 등 공동 11위 그룹과는 6타 차다. 공동 2위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의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차지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의 인뤄닝(중국)이 단독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한 6명이 공동 5위 그룹을 만들었다.
공동 11위에 오른 신지애는 올시즌 파리 올림픽행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해 자신의 주 무대인 일본이 아니라 해외 투어 대회를 많이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비록 파리행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선전하며 마지막까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20명에 불과했다. 첫날 4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2오버파를 쳐서 공동 18위(중간합계 1언더파)로 밀렸다. 김효주는 1오버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컷 탈락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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