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었는데 웃고 춤추더라”… 목격자 인터뷰

최예슬 2024. 8. 24.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지켜보며 웃고 춤을 추는 이들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채널A가 인터뷰한 목격자 A씨는 "제일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누군가 춤추는 사람도 있더라. 박수치면서 좋다고 웃고.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몇 명의 남자가 그랬다. 저 말고 목격자도 많았다. 웃고 떠들고 춤추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 부천소방서 제공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지켜보며 웃고 춤을 추는 이들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채널A가 인터뷰한 목격자 A씨는 “제일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누군가 춤추는 사람도 있더라. 박수치면서 좋다고 웃고.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몇 명의 남자가 그랬다. 저 말고 목격자도 많았다. 웃고 떠들고 춤추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문양(문신)을 새기신 분들이었는데 그건 아니죠. 사람이 죽었는데”라고 쓴소리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쯤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7명 가운데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됐다. 중상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