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떠나 배준호 곁으로' 2005년생 센터백 필립스, 스토크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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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가 배준호와 함께 뛰며 성장을 도모한다.
2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수비수 필립스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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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가 배준호와 함께 뛰며 성장을 도모한다.
2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수비수 필립스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필립스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로버스에서 1군에 데뷔했다. 경기를 많이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공중 경합과 후방 빌드업에서 강점을 드러냈고, 18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어프렌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필립스에게 당시 바이아웃 금액인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보다 높은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를 지불해 입도선매하려 할 정도로 관심이 깊었고, 다른 팀들이 주목하지 않은 틈을 타 바이아웃 200만 파운드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토트넘은 필립스를 활용하지 않았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동시에 이탈한 상황에서도 필립스를 출장시키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기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심지어 센터백이 곤궁했음에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플리머스아가일로 필립스를 임대보냈다. 필립스는 플리머스에서 리그 18경기에 나서며 팀이 강등위기를 벗어나 2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1군에 기용될 가능성은 낮았다. 필립스는 로메로와 판더펜이 국제대회 출전으로 모두 이탈했음에도 올리버 스킵, 아치 그레이 등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라두 드라구신이 합류한 한국 투어 이후에는 경기조차 뛰지 못했다. 레스터시티와 PL 개막전 명단에서도 필립스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필립스는 자신이 익숙한 챔피언십 무대에서 다시금 발전하고자 한다. 스토크 역시 지난 시즌 힘겨운 잔류 경쟁을 벌이던 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코번트리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어진 왓포드와 2라운드에서는 0-3으로 대패했다. 필립스가 합류한다면 불안한 수비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존 월터스 스포츠 디렉터는 "언젠가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데려올 필요성을 느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적절한 선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며 "필립스는 챔피언십과 그 이상에서 뛰어난 수비수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가졌음이 분명하다. 올 시즌 우리 팀을 위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필립스가 스토크에 적절한 이적생이라고 확신했다.
필립스는 "스토크에 와 매우 기쁘다. 스토크는 위대한 클럽이다. 챔피언십 순위를 끌어올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우리가 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성적을 거두게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프리시즌 토트넘 1군 선수단의 몇몇 환상적인 선수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 이제 뛸 준비를 마쳤다"며 스토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스토크시티,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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