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맞아?' 네베스, PSG 이적 후 2경기 연속 2도움으로 벌써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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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가 19세라고는 믿기 어려운 성숙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네베스는 단순히 왼쪽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머무르는 게 아니라 비티냐가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높은 위치로 가면 그 자리를 메우고,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라볼피아나를 형성했다.
네베스는 올여름 벤피카를 떠나 PSG에 영입돼 서서히 적응기를 거칠 걸로 예상됐으나 2경기 연속 출장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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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주앙 네베스가 19세라고는 믿기 어려운 성숙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몽펠리에에 6-0 대승을 거뒀다. PSG는 2경기 10골로 걸출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네베스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네베스는 2004년생으로 19세, 비티냐는 2000년생으로 24세, 자이르에메리는 2006년생으로 18세다. 미드필더로 나선 세 선수의 평균 연령은 20세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네베스는 그 나이대에서 나오기 힘든 노련함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줬다. 네베스는 단순히 왼쪽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머무르는 게 아니라 비티냐가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높은 위치로 가면 그 자리를 메우고,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라볼피아나를 형성했다. 때에 따라 중앙 지역에서 높게 올라서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기능하기도 했다. 뛰어난 공간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이 필요한 위치에 정확히 자리했다.
두 번째 도움 장면이 네베스의 진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빠른 속도로 왼쪽을 허물자 전진을 시작했고,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 3명을 끌어당기자 비어있던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이동했다. 바르콜라는 네베스가 있던 곳으로 정확히 공을 건넸고, 네베스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뒤쪽에서 침투하는 걸 확인하고 정교한 패스로 아센시오가 속도를 살려 공을 잡을 수 있게끔 했다. 아센시오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첫 번째 도움도 훌륭하기는 매한가지였다. 네베스는 바르콜라가 공을 내준 뒤 수비 뒷공간으로 뛰자 지체하지 않고 침투패스를 찔러넣어 바르콜라가 받기 편한 위치에 공을 공급했다. 이후에는 바르콜라의 놀라운 드리블과 슈팅 실력이 돋보였지만, 이전 상황에서 네베스가 정확한 판단을 내려 득점을 도운 점도 한몫했다.
네베스는 올여름 벤피카를 떠나 PSG에 영입돼 서서히 적응기를 거칠 걸로 예상됐으나 2경기 연속 출장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르아브르와 리그 개막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과 바르콜라의 추가골을 도우며 마치 오랫동안 PSG에서 뛴 듯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네베스는 놀라운 활약으로 2경기 연속 2도움을 기록하며 중원 핵심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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