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멕시코서 '유부남' 됐다…아내·6개월 딸 만남에 '당황' (가브리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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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갑작스럽게 생긴 아내와 아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창욱은 잠시 망설이다 아내에 "딸 이름이 뭐지? 아내 이름은?"라고 물었고, 아내는 어색하게 "에밀리. 브렌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아이까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사실 아이는 그냥 돌봐주면 되는데 아내는 살면서 처음이라"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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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지창욱이 갑작스럽게 생긴 아내와 아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배우 지창욱이 멕시코에 사는 '삐뻬'에 빙의해 사람들의 삶속에 녹아드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지창욱은 멕시코인 '삐뻬'가 되어 자신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열고 그를 맞아주는 것은 다름아닌 아내와 아이.
지창욱은 "삐뻬의 핸드폰으로 처음 사진을 보긴 했다. 어떤 인상이라고 할만한 게 없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어색했다"라며 처음 삐뻬의 가족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집으로 들어선 지창욱은 어색하게 현관 부근에서 서성였다. 아내 역시 딸과 함께 그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자 데프콘은 "아내 분도 좀 어색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창욱은 잠시 망설이다 아내에 "딸 이름이 뭐지? 아내 이름은?"라고 물었고, 아내는 어색하게 "에밀리. 브렌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아이까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사실 아이는 그냥 돌봐주면 되는데 아내는 살면서 처음이라"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을 시청하던 다비치가 데프콘에 "데프콘 씨라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묻자 데프콘은 곧장 "너무 고맙죠.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내 브렌다가 차려준 식사를 먹는 지창욱의 모습에 다비치가 "맛이 어땠냐"라고 묻자 지창욱은 "사실 저때 너무 어색해서 맛이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 정도로 어색했냐"라며 놀라워했다.
"새로운 삐뻬를 보니 어떻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는 "제 눈엔 원래 남편이 더 멋있다. 적어도 제 눈엔 그렇다"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다비치가 지창욱에 "서운하지 않은으시냐"라고 묻자 지창욱은 "저게 맞는 답변이죠. 정석이죠. 근데 좀 서운하긴 하네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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