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슈가, 3시간 만에 조사 끝…탈퇴 질문엔 묵묵부답
김예슬 2024. 8.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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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에 소환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가 슈가가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해 슈가를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소환을 통해 슈가에게 음주 운전을 한 경위와 음주량, 사안 축소 의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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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에 소환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가 슈가가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쳤다.
슈가는 23일 오후 10시53분께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섰다. 표정은 여전히 굳은 상태였다. 그는 경직된 표정으로 다시금 카메라 앞에 서서 준비한 듯한 사과문을 읊었다.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갈 때와 비슷한 내용이었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 안겨 죄송하다”면서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차 고개 숙였다.
현장에 자리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음주 적발 후 경찰서로 바로 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 “맥주 한 잔만 마신 것 맞냐”, “탈퇴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슈가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재빨리 취재진 사이를 지나간 그는 준비된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서를 빠져나갔다.
이번 경찰 조사는 사건 발생 17일 만에 이뤄졌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1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졌다. 해당 모습을 본 경찰이 그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술냄새를 맡고 음주 검사를 진행했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0.08%)과 가중 처벌 기준(0.2%)을 훨씬 웃도는 0.227%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해 슈가를 입건했다.
앞서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초로 낸 공식 입장에서 전동 스쿠터를 킥보드로 바꿔 말하고 음주량을 낮춰 이야기해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이번 소환을 통해 슈가에게 음주 운전을 한 경위와 음주량, 사안 축소 의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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