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보다 나은 여름을 소망하는 DK와 이재민

윤민섭 2024. 8. 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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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이 봄보다 나은 여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BNK에 3대 1로 이겼다.

디플 기아는 정규 리그 1·2위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BNK를 3대 1로 잡아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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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이 봄보다 나은 여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BNK에 3대 1로 이겼다. 2세트를 내리 따낸 뒤 한 세트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곧장 전열을 가다듬어 4세트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디플 기아는 정규 리그 1·2위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부터는 4개 팀이 2번 져야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맞붙는다. 나머지 1개 팀은 24일 T1과 KT 롤스터전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BNK를 3대 1로 잡아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강팀들만 있는 2라운드에서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위해 미드 나서스, 야스오, 원딜 스몰더 등의 조커 픽을 준비해왔다. 이 감독은 “패치가 바뀌고 나서 여러가지 픽들을 연습에서 써봤다. 최대한 메타의 정답에 근접한 것들 찾으려 노력했다”면서 “오늘 3세트를 졌으니 티어 정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디플 기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모함’ 정재훈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정재훈의 기용 이유를) 전부 다 대답해드리기는 어렵지만, 정재훈은 전반적인 케어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매번 정답에 가까운 콜을 하는 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중요한 콜을 한 번씩 하는 것도 좋다”고 칭찬했다.

이제 2라운드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인 젠지 또는 2위 한화생명을 만나게 된다. 이 감독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인 만큼 “사실 어차피 다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승자조든 패자조든, 먼저 만나는지 늦게 만나는지의 차이다. 누굴 만나든 크게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봄보다 나은 여름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2라운드에서 2번 다 져서 팬분들을 무대에서 만나 뵙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꼭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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