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유예’ 57.4%…한동훈 “野 현장 귀 기울여야” 압박
임현범 2024. 8.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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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여론조사를 꺼내 들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한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투자 경험이 있는 층에서는 70% 가까운 응답자가 금투세 도입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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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99 갈라치기 멈춰야…99가 반대하는 정책”
금투세 여론조사, 폐지 34.0%·유예 23.4%·도입 27.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여론조사를 꺼내 들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한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투자 경험이 있는 층에서는 70% 가까운 응답자가 금투세 도입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주식투자연합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금투세에 대한 의견’ 폐지 34.0%, 유예 23.4%, 도입 27.3%, 기타·잘모름 15.3%로 집계됐다.
이 중 관심이 높고 투자 경험이 있는 경우 폐지를 원한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유예 23.4%, 도입 25.8%로 나타났다. 폐지와 유예를 합치면 69.1%로 10명 중 6명 이상이 도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셈이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도입이 더 높았는데 한 달 만에 역전된 결과가 나왔다”며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금투세를 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 낡은 ‘1대 99’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상식과 여론을 가릴 수 없다”며 “99가 반대하는 데 갈라치기가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3%·무선 9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금투세 여론조사, 폐지 34.0%·유예 23.4%·도입 27.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여론조사를 꺼내 들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한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투자 경험이 있는 층에서는 70% 가까운 응답자가 금투세 도입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주식투자연합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금투세에 대한 의견’ 폐지 34.0%, 유예 23.4%, 도입 27.3%, 기타·잘모름 15.3%로 집계됐다.
이 중 관심이 높고 투자 경험이 있는 경우 폐지를 원한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유예 23.4%, 도입 25.8%로 나타났다. 폐지와 유예를 합치면 69.1%로 10명 중 6명 이상이 도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셈이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도입이 더 높았는데 한 달 만에 역전된 결과가 나왔다”며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금투세를 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 낡은 ‘1대 99’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상식과 여론을 가릴 수 없다”며 “99가 반대하는 데 갈라치기가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3%·무선 9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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