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자연과학계열 대학생 취업 선호 1위

1,067명 대상 잡코리아 조사 결과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연과학계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2일 잡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기업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과 신입직 구직자 1,0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한 응답률은 55.3%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합순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2위(29.5%)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53.9%) ▲향후 성장 가능성(52.9%) ▲현재 주요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기업(34.9%)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인크루트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도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네이버와 공동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임직원에게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보수는 9,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이상 증가했다.

복지 혜택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위해 기숙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최신식 어린이집을 갖추고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지난해 8월부터 가정의학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치료센터, 마음챙김상담소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