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코로나19 풍토화 과정…연간 한 두 차례 유행”

임현범 2024. 8. 23.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두고 '엔데믹(endemic)'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한두 차례의 코로나19 유행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YTN 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는) 엔데믹으로 전환된 단계다. 치명률도 계절독감과 유사한 0.05%"라며 "현재 위기 단계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시행할 정도의 질환 아냐…오는 10월 고위험자 백신 접종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분석 및 정부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두고 ‘엔데믹(endemic)’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한두 차례의 코로나19 유행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YTN 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는) 엔데믹으로 전환된 단계다. 치명률도 계절독감과 유사한 0.05%”라며 “현재 위기 단계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엔데믹은 질병의 ‘일상적 유행’을 뜻하는 말로 질병이 풍토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한 종료가 아닌 지속해서 출현하고 유행하는 질병을 뜻한다.

지 청장은 “주기적인 유행으로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위기 단계를 높이고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식의 질환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석 등 대명절을 앞두고 있어 감염 규모가 커지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시기가 겹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 청장은 “추석에는 많은 가족이 모이는 만큼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교육부가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전했다.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는 26만명 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