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부터 '출생기본수당' 지원 나선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2024. 8.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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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출생 기본수당 신설' 과 관련, 도 지급분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지난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 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연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수당을 지원하면 오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보다 3천99명이 더 많은 1만 425명(29.7% 증가)이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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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도 지급 분 사회 보장 협의 완료
올해 1월 이후 태어난 아동…매월 20만원
전남도가 올해 1월 이후 태어난 아동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매년 출생 기본 수당을 지급한다. 사진은 전남도와 일선 시군간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출생 기본수당 신설’ 과 관련, 도 지급분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지난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행될 시·군 지급분에 대해서도 협의가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 가지 않는 한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 원씩 총 4천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 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연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수당을 지원하면 오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보다 3천99명이 더 많은 1만 425명(29.7% 증가)이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남도 출생 기본수당이 학령기 아동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대 분야 100대 과제의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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