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건망증 심해 하루 두 번도 잃어버려”…혜리 경악시킨 물건은 (‘혤스클럽’)

이주인 2024. 8.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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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샤이니 멤버 겸 솔로 가수 태민이 건망증으로 강제 ‘무소유’를 사는 일상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태민이라는 동화 속 탬자님 모셨습니다 I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태민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태민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지 묻는 질문에 “ADHD가 있나 스스로 의심까지 해봤다. 어느날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보니 ADHD 특징이 건망증이 심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는 거다. 나일 수 있겠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이에 혜리가 “에어팟(무선 이어폰)은 몇 개쯤 잃어버렸나”라고 묻자 “저는 몇 개까지가 아니라 하루에 두 번 잃어버린 적이 있다. 잃어버려서 샀는데 또 잃어버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휴대폰을 회식 같은걸 하면 잃어버리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워낙 자주 잃어버리는 탓에 태민은 잃어버리고 가장 아까웠던 물건은 딱히 없다고 설명했다. 태민이 “그냥 없어졌구나. 다른 대체품들이 항상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자켓을 잃어버렸다면”이라고 말하자 혜리는 “자켓을 어떻게 잃어버리나. 너무 크지 않나”라며 경악했다. 이에 태민은 “안 잃어버리나? 연습하다 깜빡하면”이라며 해맑게 답해 당황케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이에 그치지 않고 태민은 “캐리어에 신발까지 다 싸서 신을게 없기도 한다”라고 에피소드를 추가했다. 여기에 혜리는 “되게 똑부러지신 분인 줄 알았다. 야무지고 나 말고 다른데 관심 없고 뭔가 더 약간 더 날카로운 느낌이 들었다”라며 “무대 위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 팬들이 말하는 ‘갭차이가 심하다’가 확 느껴진다”라고 태민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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