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경기도 지사로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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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 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 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 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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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결재는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 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 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 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환담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영록 지사는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발전 등을 화두로 답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며 “기후변화,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도지사는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당 하루 1천 원씩 연간 36만 5천 원을 기부하는 ‘365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로부터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장’을 전달받고, 명예 도지사로서 경기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1일 명예 경기도지사 1호 결재는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공급확대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4년 69t에서 2028년 500t으로 계약재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경기도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전남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두 지역 모두에 이로운 정책임을 강조하며, 전남 친환경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에너지, 농업, 관광, 청소년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전남-경기 공동협력 상생 업무에 관해 경기도 국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 향우들의 환영 행사도 진행됐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회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차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전국 향우와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 비전 투어’ 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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