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충성심 어디있나' 억까에도 흔들리지 않은 SON "토트넘 전설이 되고 싶다"

윤효용 기자 2024. 8. 23.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의 전설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손흥민은 '클럽에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 "전설이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는 건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을 가져야 하고 구단에 무언가 돌려줘야 한다"라며 "저는 아직도 제가 클럽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고 이야기했왔다. 전설이라고 불리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의 전설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BBC'가 손흥민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개인적인 목표와 함께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소감을 말했다. 


손흥민은 '클럽에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 "전설이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는 건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을 가져야 하고 구단에 무언가 돌려줘야 한다"라며 "저는 아직도 제가 클럽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고 이야기했왔다. 전설이라고 불리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가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며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갈망도 전했다. 


트로피는 없을지라도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만 409경기를 뛰었고 통산 162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득점 5위가 됐다. 토트넘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득점을 책임진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세우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제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10골을 말하고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 목표가 끝난 것이다.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장직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는 "좋았다.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을 맡는 건 책임감이 크다. 지금도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좋은 일이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이어 "팀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면 기꺼이 하겠다. 좋은 행동으로 모범이 되고 싶을 뿐이다. 우리에게는 어린 선수들이 있고 주장이 옳은 일을 한다면 선수들도 똑같이 할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일을 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잘 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본보기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레스터시티와 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친 뒤 현지 매체의 뭇매를 맞았다. 전반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손흥민을 워스트로 꼽았고, 심지어는 '제외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매체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