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FGLP)’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강연만 2024. 8. 23. 17:41
지역 대학-기업이 함께 키운 개발도상국 인재 지역기업에 취업 성공
경상국립대가 최근 몇 년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FGLP: Future Global Leaders Project)'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경상국립대 FGLP의 일환으로 신성델타테크 장학생으로 선발된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인 유학생 3명이 석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신성델타테크 각국의 해외법인에 입사하게 된 것.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경제협력 및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중점협력 대상국의 친한(親韓)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FGLP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상국립대는 해외진출기업과 교육협력협정을 체결해 개발도상국의 미래 지도자가 될 우수 인재들에게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해외진출기업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진출기업은 개발도상국 인재가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정규직원으로 신규 임용하기로 했다.
그 첫 사례로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22년 3월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유학에 필요한 생활비 및 등록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성델타테크는 해외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지역에서 유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는 신성델타테크 맞춤형 해외 경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의 재정적 지원과 대학의 선진 교육과정 및 장학금 지원을 결합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 9월 마르티논 고메즈 진 미첼(29, 멕시코), 멜라니 한나 마리아 크리스티나(32, 인도네시아), 시띠뿌나누빱 피라팟(28, 태국) 등 3명의 학생이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에 입학했다. 신성델타테크는 1명당 연간 1300만원과 등록금 전액 등 2년간 모두 1억 원을 지원했다.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FGLP 프로그램으로 입학한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 유학생 3명이 23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각각 자기 나라로 돌아가 신성델타테크의 현지법인(3개국)에 입사하게 됐다"며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가 2년 전에 맺은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서 아주 훌륭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경상국립대의 FGLP는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를 친한(親韓) 미래 지도자로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해외진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FGLP가 더욱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의 국제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 정협용 경영관리본부장은 "당사는 경상국립대와 함께 FGL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들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실로 이번에 장학생 3명이 졸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들이 자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향후에도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학위수여식에서 FGLP 프로그램으로 학위를 받는 학생은 신성델타테크 장학생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학위수여식은 2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TL,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환경부 산하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김영훈)으로부터 7개 기술분야에 대한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물(水)기업은 통상 자체기술로 제품을 특화해 나간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험절차와 기준 구축이 필요하며,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이 필요한 이유다.
경상국립대 FGLP의 일환으로 신성델타테크 장학생으로 선발된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인 유학생 3명이 석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신성델타테크 각국의 해외법인에 입사하게 된 것.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경제협력 및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중점협력 대상국의 친한(親韓)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FGLP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상국립대는 해외진출기업과 교육협력협정을 체결해 개발도상국의 미래 지도자가 될 우수 인재들에게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해외진출기업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진출기업은 개발도상국 인재가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정규직원으로 신규 임용하기로 했다.
그 첫 사례로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22년 3월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유학에 필요한 생활비 및 등록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성델타테크는 해외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지역에서 유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는 신성델타테크 맞춤형 해외 경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의 재정적 지원과 대학의 선진 교육과정 및 장학금 지원을 결합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 9월 마르티논 고메즈 진 미첼(29, 멕시코), 멜라니 한나 마리아 크리스티나(32, 인도네시아), 시띠뿌나누빱 피라팟(28, 태국) 등 3명의 학생이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에 입학했다. 신성델타테크는 1명당 연간 1300만원과 등록금 전액 등 2년간 모두 1억 원을 지원했다.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FGLP 프로그램으로 입학한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 유학생 3명이 23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각각 자기 나라로 돌아가 신성델타테크의 현지법인(3개국)에 입사하게 됐다"며 "경상국립대와 신성델타테크가 2년 전에 맺은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서 아주 훌륭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경상국립대의 FGLP는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를 친한(親韓) 미래 지도자로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해외진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FGLP가 더욱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의 국제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 정협용 경영관리본부장은 "당사는 경상국립대와 함께 FGL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들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실로 이번에 장학생 3명이 졸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들이 자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향후에도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학위수여식에서 FGLP 프로그램으로 학위를 받는 학생은 신성델타테크 장학생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학위수여식은 2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TL,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환경부 산하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김영훈)으로부터 7개 기술분야에 대한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물(水)기업은 통상 자체기술로 제품을 특화해 나간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험절차와 기준 구축이 필요하며,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이 필요한 이유다.
KTL은 총 7개의 기술분야(정수처리, 하·폐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관망, 환경측정기,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평가)에 대한 성능 검증을 진행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성능검증 시험기관 지정 전에도 상·하수, 물 재이용, 해수 담수화, 수전해 등 다양한 분야의 물기술 성능시험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험평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총 7개 분야에 대한 성능 검증 시험 기관의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해당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은 명확한 성능 검증이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KTL을 통한 성능검증으로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으로 KTL의 물기술 성능검증을 통과한 기업들은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관련 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물기술 분야에서 검증서 발급은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공신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가 기대된다. 그동안 현장 검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김세종 원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시장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정이 국내 물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특히 해당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은 명확한 성능 검증이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KTL을 통한 성능검증으로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으로 KTL의 물기술 성능검증을 통과한 기업들은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관련 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물기술 분야에서 검증서 발급은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공신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가 기대된다. 그동안 현장 검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김세종 원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시장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정이 국내 물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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