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짓고 태양광 발전도 하고 일석이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성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현장 연구소를 찾았다.
지난 19일 화성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임원 12명은 남재우 한국영농태양광협회 이사의 강의를 듣고 영통태양광 실증 농장 견학을 했다.
남재우 이사에 따르면 프랑스 경우 농지의 30%가 영농형 태양광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기는 농지에 설치할 수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민신문 윤 미]
지난 19일 화성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임원 12명은 남재우 한국영농태양광협회 이사의 강의를 듣고 영통태양광 실증 농장 견학을 했다.
남재우 이사는 대한민국 영농형 태양광의 현주소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에서 농산물과 전기를 병행 생산해 농산물 소득과 전기 판매 소득을 동시에 창출해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을 실현하는 시스템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모듈 면적이 전체 면적의 30% 이하여야 하며 농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는 발전 방법이다.
남재우 이사는 강의에서 "농가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러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자경농에 설치하고 인당 규모를 제한하는 등의 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농지 보전과 농업 지속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이 아닌 영농형 태양광 발전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농형 태양광발전기는 2024년 기준 전국에 총 80개만 설치돼 있어 태양광발전에 비해 설치된 곳은 적은 편이다. 영농형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녹차, 과수, 원예 등 다양한 작물에 시설을 적용할 수 있으며, 반 음지 식물일 경우 생산량이 증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화성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는 화성그린에너지협동조합,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화성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3개 협동 조합이 참여해 4월 발족했으며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이 간사단체를 맡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명이 매달 1만 원씩 모으면 '제2의 오상욱' 키운다"
- 전 이사장과 교장의 잇따른 부고, 충암학원에 무슨 일이
- 대통령실 "오염수 검증에 1조 6천억 낭비, 야당 사과해야"
- 법과 정의 실종된 윤석열 정부, 폭염만큼 견디기 힘들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궁금한 것 이모저모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김건희 효과? 권익위의 명절 선물
-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통령실 이유 설명 없이 "관저 증축 불법 아냐"
- 정신병원 환자 유가족 "2주 만에 죽은 딸, CCTV로 겨우 확인"
- 독립기념관 앞 '김형석 아웃' 현수막 10개 철거돼
- 아리셀 화재, '비상구' 길목에 정규직만 여는 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