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양구군·노원구 4개 대학과 함께 ‘양구사랑아카데미’ 발대식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20일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양구군청,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2024 양구사랑아카데미, 양구군·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수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3박 4일 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여대는 2023학년도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소멸 위기 지역 ‘양구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운영 확대를 위해 양구군과 MOU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민·관·학 협력 사회혁신 공유 교과를 운영하며, SI(Social Innovation) 교육센터와 양구군청 인구정책팀, 그리고 공정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함께 이번 과정을 공동 기획했다. 노원구 소재 4개 대학 학생들은 서울여대의 사회혁신교과 〈소셜이노베이션 방법론〉을 학점 교류로 수강하며, 지속 가능관광을 통한 양구군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발대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주신하 서울여대 SI교육센터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참여 학생 및 각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구군 지속 가능관광 관련 주제의 특강과 질의응답, 그리고 참여자 간 공감 실습이 진행됐다. 이후 학생들은 3박 4일간 양구군에 머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 참여, 양구군 탐색 및 문제 발견,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서 학기 중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제안하게 된다.
노원구 4개 대학은 2022년부터 노원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원밸리 이노버스 아이디어톤’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공유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3학점 공유 교과를 개설하여 민관학 협력 수업으로 진행한다. 양구군은 지속 가능관광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공감만세와 함께 민관협력 사업으로 ‘양구사랑아카데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서울여대의 콜렉티브 임팩트 기반 사회혁신교육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이번 교과를 공동 기획·운영하고 있다.
주신하 서울여대 SI교육센터장은 “최근 대학의 사회적 참여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구군과 ㈜공감만세, 노원구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이번 공유 교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양구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개인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사회적,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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