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학생, 오티콘 챌린지 대학생 공모전 수상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8. 23.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4학년 이윤정, 배진아씨가 청력 향상 어플리케이션 '잘듣고'로 '제6회 오티콘 챌린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주한덴마크대사상을 받았다.

지난 9일 덴마크 대사관에서 열린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이윤정, 배진아씨는 기존 보청기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잘듣고'의 기능들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이윤정·배진아
청능 재활 애플리케이션 '잘듣고' 호응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4학년 이윤정, 배진아씨가 청력 향상 어플리케이션 ‘잘듣고’로 ‘제6회 오티콘 챌린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주한덴마크대사상을 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공모전은 세계 5대 보청기 회사인 덴마크 오티콘(Oticon)의 모기업 디만트(Demant)의 한국 법인 디만트코리아가 청각 기기의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해마다 주최하고 있다.

수상한 ‘잘듣고’ 앱의 특징은 청능 재활을 쉽게 하는 데 있다.

지난 9일 덴마크 대사관에서 열린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이윤정, 배진아씨는 기존 보청기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잘듣고’의 기능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잘듣고’가 ▲단계별 청능 재활프로그램으로 청능 재활을 간단히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저장된 재활 데이터로 보청기 피팅(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기존 보청기의 청능 재활 어플이 영어로 되어있고 유료이기에 사용자들이 청능 재활에 겪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또 청능 재활 과정에서 단계별로 쌓이는 포인트로 보청기 구매·수리 및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냈다. 이 아이디어는 오티콘으로부터 홍보와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정, 배진아 씨는 “노인들과 난청인들에게 더 나은 소리,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언어재활사, 청능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5개 대학 중 하나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서비스 러닝, 리빙랩 등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임상 재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대학원 과정도 신설했다.

‘오티콘 챌린지 대학생 공모전’ 에서 수상한 이윤정(왼쪽), 배진아씨.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