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 의식? '달라진 인상' 화제…2년만 첫 공식석상 등장 [종합]

이예진 기자 2024. 8.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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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2년만에 첫 공식석상에 섰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의 연기 환경을 조종했다는 가스라이팅 논란부터 학력 위조, 학교폭력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서예지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화두에 올리며 사회적으로 널리 쓰이게 만들었다.

공백기를 깨고 2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 활동 재개를 알린 서예지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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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2년만에 첫 공식석상에 섰다. 이전과 달라진 인상을 보여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예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화장품 브랜드 30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서예지는 이전과 사 달라진 분위기와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달라진 눈매와 화장법이 눈길을 끌었다.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부터 큰 리본으로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흰 셔츠에 레드 컬러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



서예지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볼하트와 볼콕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냈다.

2년만에 대중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의 연기 환경을 조종했다는 가스라이팅 논란부터 학력 위조, 학교폭력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매체로 인해 서예지와 김정현이 2018년 교제했을 당시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이는 큰 논란으로 번졌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해?"라고 말하거나,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수정 잘 하고"라며 대본 속 스킨십 부분을 없애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드라마에서 여배우와의 스킨십 장면은 거의 빠졌다.

당시 서예지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화두에 올리며 사회적으로 널리 쓰이게 만들었다. 가스라이팅이란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판단력을 잃게 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 소속사는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며 조종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학력 위조 의혹, 학교폭력 가해 논란까지 재점화되면서 이미지에 타격이 갔고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이 불발되거나  영화 '기억의 시간' 언론시사회, 신인상을 수상한 백상예술대상 도 불참해야했다.


이후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드라마 복귀에 앞서 서예지는 공식입장을 통해 "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도 "그간 서예지 씨와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 서예지 씨가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골든달리스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 그는 올해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 재개를 알렸다. 또 자신의 개인 계정도 개설, 팔로워 141만을 빠르게 모으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공백기를 깨고 2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 활동 재개를 알린 서예지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서예지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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