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 맹타’ 박현경 “어제는 도 닦은 느낌. 오늘은 난코스 극복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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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반등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박현경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 원·우승상금 3억 600만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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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반등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박현경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 원·우승상금 3억 600만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현경은 올 시즌 3승으로 대상과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4승)에다 데뷔 이후 최초로 시즌 획득 상금 10억 원을 돌파해 상금왕 등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현재 박현경의 시즌 상금액은 9억2855만1799원으로 우승 상금 3억600만 원을 보태면 12억3455만1799원이 된다.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와는 완전 다른 경기를 했다. 전날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박현경은 10번 홀(파4) 출발과 동시에 11번(파4), 1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7번 홀(파4)에서 추가한 버디가 18번 홀(파5) 보기로 빛이 바랬지만 불운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반을 2타 줄인 채 마친 박현경은 후반 들어 샷감이 더 뜨거웠다. 3번 홀(파4)에서 탭인 버디를 추가한 박현경은 5번(파3), 6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8번 홀(파4)에서 11m 이상의 먼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라우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박현경은 “어제 16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면서 도를 닦은 느낌이었다. 오늘 좋은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라며 “이 어려운 코스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것만 해도 만족하려 했는데, 샷이 좋아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칩인 버디도 하고 버디도 많이 잡은 하루였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경쟁보다는 내가 이 코스를 극복한 느낌이라 만족한다. 두려움을 갖고 있던 코스라 극복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지만, 이 코스 이 대회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어렵게 느꼈던 이 코스에서 우승하면 한 층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바램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마음먹기도 하지만 이 곳에서는 몇 타를 줄여야겠다 보다는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남은 이틀간 라운드에 임하는 전략을 밝혔다.
춘천=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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