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광역시 최초 '365일 24시간' 종일돌봄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광역시가 '국가의 돌봄 정책에 더해 지역 돌봄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전국 광역시 최초 '365일 24시간 종일돌봄'을 시작한다.
지역 아동들의 긴급 돌봄을 책임질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가 지난 22일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인데,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의 운영 지침을 보완·개선해 오는 10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석철 기자]
▲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개소식이 22일 돋질로 183번길 26 에서 열렸다. 울산병원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간 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김두겸 울산시장, 김시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장, 윤상흠 울산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지역 아동들의 긴급 돌봄을 책임질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가 지난 22일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인데,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의 운영 지침을 보완·개선해 오는 10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울산형 책임 돌봄'으로 명명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남구 돋질로183번길 26)는 0세부터 12세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울산병원과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간 업무협약도 맺었다.
센터는 0세부터 12세까지 시간당 최대 50명의 아동을 수용하며 이용시간은 일 4시간, 월 최대 48시간이다. 아이의 알레르기 등 안전의 문제로 급·간식은 보호자가 준비해야 한다.
울산시의 이번 돌봄정책 목적는 틈새 메꾸기다. 현재 0~6세 아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7~12세 아동은 지역 돌봄시설이나 늘봄학교에서 교육과 돌봄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틈새가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두 기능을 통합하고 전문 인력 등을 배치해 필요한 시간만큼,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학기부터 전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면서 학교 안에서 부모 돌봄의 공백을 채우지만, 평일 야간과 토요일 돌봄 공백은 여전히 남는다"며 "이에 울산시는 지역 돌봄 역할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4월 이 돌봄 계획을 추진하면서 "울산을 대표하는 산부인과가 휴업하고, 폐원하는 어린이집도 5년 만에 30%가 늘어나는 등 부모들이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젊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양육 부담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다양한 시책을 시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내 집 같은 편안한 시설에서 부모가 돌보듯이 정성으로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명이 매달 1만 원씩 모으면 '제2의 오상욱' 키운다"
- 전 이사장과 교장의 잇따른 부고, 충암학원에 무슨 일이
- 대통령실 "오염수 검증에 1조 6천억 낭비, 야당 사과해야"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궁금한 것 이모저모
- 65세에 잘해야 69만 4천원? 국민연금, 질문 있습니다
- 요리용 온도계를 들고 K팝 매장에 찾아간 이유
- [단독] 홍수 잦은 천변에 야구장? 대전시만 아는 '몰래 공사'
- "대단한 아이들"... 교토국제고 우승, 일본 언론은 이걸 주목했다
- "삼성은 참사 책임 에스코넥과 거래 중단해야"
- '권익위 국장 사망 핵심' 정승윤 부위원장, 국회 불출석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