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인니 빠순단 대학, 상호교류 프로그램 MOU
평택대학교는 인도네시아 빠순단 대학(UNPAS: UNIVERSITAS PASUNDAN)과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포함한 학생, 교직원의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한편 ▲국제학술회의 개최 및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학술자료, 간행물 및 정보를 교환하고 ▲이중 학위과정 운영 방안도 상호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식은 이동현 총장, 사공영호 교학부총장, 차명호 국제교류원장, 정선호 교무처장, 장희선 기획경영본부장, 지광성 대외협력실장(이상 평택대학교)이 참석한 가운데 아즈하르 아판디(Azhar Affandi) 총장, 밤방 헤루 푸르완토(H. Bambang Heru Purwanto) 대학평의원회 의장, 카르토노(Cartono) 교학부총장,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Senny Suzanna Alwasilah) 국제교류원장 등 UNPAS 측 대표단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본교는 국제교류원과 다문화교육원 등을 통해 수많은 외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도시 평택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 발전과 지역사회 번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UNPAS 아판디 총장은 “평택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우수한 강의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진심으로 감탄했으며, 우리 대학 방문자들을 환대해 주신 모든 대학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화답했다.
UNPAS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그 수가 많은 순다(SUNDA)인이 주로 거주하는 자바섬 서부 제2의 도시인 반둥에 있으며, ‘순다인의 땅’이라는 의미인 빠순단(PASUNDAN)을 교명으로 삼고 있다.
1913년 설립된 순다인의 교육·사회문화 단체인 빠순단협회가 모태가 돼 1960년 개교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명문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UNPAS가 위치한 반둥 시가 기술 산업 중심의 창의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와의 협력이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지 인턴 기자 shin.ye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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