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에 "자긍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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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 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면서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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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 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면서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남겼다.
이어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낸다"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윤 대통령은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대회로 봄·여름 대회가 있고, 전국 4000여팀 중 지역별로 선발된 40여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일본야구의 성지인 한신타이거즈 홈구장인 고시엔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일본 전역 3715개 학교(3441개 팀)가 참가했고,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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