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선배' 제나스, 부적절한 행동으로 BBC서 해고... 동료들 '충격'

윤효용 기자 2024. 8. 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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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출신 축구 방송인 저메인 제나스가 영국공영방송(BBC)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제나스는 'BBC'에서 해고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제나스의 해고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동료들은 이제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들은 망연자실했고, 그걸 들었을 때 믿지 못했다"라며 제나스 동료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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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제나스(토트넘홋스퍼). 제나스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출신 축구 방송인 저메인 제나스가 영국공영방송(BBC)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제나스는 'BBC'에서 해고됐다. '오늘의 경기', '매치 오브 더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제나스의 해고 이유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장 내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제나스의 해고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동료들은 이제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들은 망연자실했고, 그걸 들었을 때 믿지 못했다"라며 제나스 동료의 말을 전했다. 


제나스는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노팅엄포레스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뉸캐슬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05년에 입단해 2013년까지 토트넘에 머물렀고,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잠시 뛴 뒤 축구화를 벗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플레이를 펼쳤던 제나스였지만 정작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아스톤빌라 임대를 떠났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은퇴 직전에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까지 당했다.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변신해 'BBC', 'BT스포츠' 등에서 축구 경기 분석 패널로 고정 출연했다. 주로 토트넘 경기에서 논평하는 것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한국 매체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됐다. 


제나스는 2021년부터 'BBC' 저녁 교양 프로그램인 '더 원 쇼'에서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비중이 늘었다. 그러나 최근 갑작스럽게 해고되면서 프로그램에도 하차했다. 


그러나 곧바로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제나스는 동료였던 저메인 페널트와 함께 '토크스포츠' 라디오에서 드라이브 타임 토크를 담당하며 방송인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제나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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