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호텔 화재 피해자 지원과 대책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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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사건과 관련해 경기 부천시가 피해 지원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7명과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전날 화재가 발생하자 2시간여 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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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사건과 관련해 경기 부천시가 피해 지원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7명과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화재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한명씩 지정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며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와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소홀함이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전날 화재가 발생하자 2시간여 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 전담 기구인 '재난 피해자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치료·장례·법률 지원 등을 할 실무반을 구성했다.
조 시장은 스프링클러 부재가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불이 난 호텔은 2003년에 완공됐으며,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다"며 "화재가 발생한 호텔이 건축법 등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관련 법 개정으로 지난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 층마다 설치하게 됐지만, 일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면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진 않았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 34분께 부천 중동의 9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2명 중 중상자는 3명으로 발표됐지만 1명은 경상으로 재분류됐다. 이로써 중상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 10명은 모두 퇴원한 상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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