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후임 사랑"…BTS 진, 전역 때 눈물 쏟더니 '재회 엔딩'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4. 8.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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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새로운 미담이 전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이 자신이 전역한 무대를 다시 찾아 후임들과 재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됐다.

진의 후임은 "전역하고 다시 보러와주신다는 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라며 재회 소감을 전했다.

후임들에게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던 진은 다시 후임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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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새로운 미담이 전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이 자신이 전역한 무대를 다시 찾아 후임들과 재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됐다. 

진의 후임은 "전역하고 다시 보러와주신다는 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라며 재회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캐주얼한 스타일에 모자를 눌러쓴 진과 그의 후임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진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후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진은 지난 6월 전역 당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당일 이뤄진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도 와서 축하해주고, 깜짝 놀란 게 회사 왔는데 문 열고 들어오니 회사 사람들이 '진 전역 축하해' 플래카드랑 샴페인, 풍선, 꽃을 준비해 줬다"며 "그래서 너무 기쁘고 눈물도 나서 두 번 울었다"고 했다. 

그는 "후임들에게도 '너희 절대 울지 말라, 너희 울면 나까지 우니까'라고 얘기했는데 나와 같이 1년 4개월 생활한 친구들이 보내주면서 오열하더라"며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고 남다른 후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또한 지난 7월 위버스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진은 "저랑 같은 생활관을 쓴 맞후임, 맞맞후임, 맞맞맞후임도 울고 저희 생활관은 다 울었다. 항상 그렇게 우는 건 아니고 잘했던 친구들이 가면 우는데, 저는 잘했다기보다는 인기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진은 인기 비결에 대해 "군대에서 받는 월급과 그 훨씬 이상을 애들 밥 사주는 데 썼다"며 "그 친구들은 이제 갓 스무 살이 되거나 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애들이 많은데 저는 금전적으로 훨씬 여유가 있으니까 ‘몸 건강하게 맛있는 거라도 많이 먹어야 하지 않겠냐’ 하면서 사주는 것이다. 저희 생활관 말고 다른 생활관 애들도 데리고 나가서 고깃집에 갔다.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중대 내에서 ‘신’으로 불렸다"고 강조했다. 

후임들에게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던 진은 다시 후임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역 이후 다시 부대를 찾는 쉽지 않은 행보에 또 한번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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