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사과에…’ 올해 추석선물 선호도, 사과 선물세트 1위

김혜지 2024. 8. 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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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선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품목은 사과 선물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 세트 구매 예산으로 10만~2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9.4%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25.8%), 20만~30만원(21.4%), 5만원 미만(9.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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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소고기·홍삼도 제쳐
선물 예산 10만∼20만원 29%
서울 한 대형마트의 사과 판매대. 연합뉴스


올해 추석선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품목은 사과 선물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 중 25.2%는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소고기(16.2%), 과일 혼합세트(12.8%) 순이었다. 사과, 과일 혼합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38.0%에 이른다.

과거 조사와 비교해도 과일류 인기는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추석 당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품목은 소고기(21.4%)였고, 사과·배 등 혼합과일 선물세트(12.2%)는 건강기능식품(16.8%)보다 후순위였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 세트 구매 예산으로 10만~2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9.4%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25.8%), 20만~30만원(21.4%), 5만원 미만(9.5%) 순이었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이 45.0%였고 연휴 시작쯤이 26.8%로 뒤를 이었다.

성수품 구매의향에선 소고기 30.3%, 나물류 16.6%, 사과 14.8%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예산은 10~20만 원이 31%, 20~30만 원이 24.7% 순으로 지난 설과 유사했다. 구매처(복수 응답)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각각 71.4%, 70.5%로 모두 1순위가 대형마트였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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