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방류 1년…거짓 선동 사과해야”

이종선 2024. 8.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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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을 맞아 야당을 겨냥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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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을 맞아 야당을 겨냥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하는 등 정부의 조치를 소개한 뒤 “‘핵 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에서 투입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 분열로 인해 들어간 사회적 비용은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 괴담의 피해는 어민, 수산업 종사자, 그리고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이어 과거 광우병·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등 야당이 제기한 괴담들을 거론하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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