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日후쿠시마 괴담선동에 혈세 1.6조 투입…사과해야"(종합)

서소정 2024. 8. 2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 1년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과학적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의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핵 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 아니었으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에 투입됐다"면서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 그만둬야"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 1년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과학적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의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 열고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정부는 괴담과 싸워 왔다.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 과학적 검증뿐이라 믿었다"면서 "이를 위해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에 대한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정 대변인은 "핵 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 아니었으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에 투입됐다"면서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 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은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며 "괴담 피해는 어민, 수산업 종사자,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다행스러운 건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주셨다는 것"이라며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매출은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등 수산물 소비도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은 반성은커녕 지금도 자극적 발언으로 여전히 황당한 괴담·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5만건에 달하는 정부의 검사 결과를 애써 외면한 채 '안전성을 입증할 근거를 제시하라'라는 앵무새 논평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무논리, 무근거,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야당"이라며 "광우병,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