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생대책 다음주 발표…“배추 출하장려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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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주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폭염 여파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등 시설채소에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길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무, 시설채소의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품목별로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재 가용 물량을 하루 최대 400t까지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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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물량 출하 병행해 배추 공급 확대”
정부가 다음 주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폭염 여파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등 시설채소에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길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무, 시설채소의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품목별로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실제 이달 1~20일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보면 배추(6.7%), 상추(9.3%), 애호박(12.3%), 무(13.7%), 오이(19.0%)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배추의 소매가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가격 상승률만 15.0%에 달한다.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재 가용 물량을 하루 최대 400t까지 방출하고 있다. 여기에 운송비, 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 등으로 민간 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 확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 주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의 안반데기 물량 출하로 여름배추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여건 악화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상추, 오이도 출하량 증가로 이달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등 성수품 공급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반영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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