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치매 예방 위해 전신 거울 형태 터치 스크린 기기 '스마트미러' 도입

박종일 2024. 8. 23.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시 공모 사업을 통해 ICT기반 스마트 케어 기기 '스마트미러'를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미러가 구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CT 기반 스마트 케어 기기 ‘스마트미러’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활용
신체 균형 유지, 단기 기억력 향상 등… 주민 누구나 체험 가능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시 공모 사업을 통해 ICT기반 스마트 케어 기기 ‘스마트미러’를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와 압력센서로 이루어진 워킹패드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노년기에는 잘못된 자세가 고착되어 신체 변형이나 관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스마트미러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자세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는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을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1층에 위치한 인지건강센터에서 9월 2일부터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작업치료사의 지도하에 진행되며, 참여자는 공간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발판을 이용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주의 집중력, 운동 협응력, 지각력, 단기 기억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동대문구 주민은 누구나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해 ‘스마트미러’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미러가 구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용신동을 다섯번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