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尹 '광복절 논란' 지지율 소폭 하락…전대 거친 민주당 지지율 상승

나주석 2024. 8. 23.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회복세를 보여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복절 경축식 논란 등을 겪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총선 이후 20%대 초중반을 횡보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들어 20%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30%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회복세가 꺾인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전만 해도 오차범위 바깥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지만 이번에 3%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지지율 한달 전보다 1%p 떨어진 27%
민주당 지지율 4%p 오른 31%

총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회복세를 보여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복절 경축식 논란 등을 겪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전당대회를 거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세율이 올랐다.

23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8월 4주 정례조사(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7월 4주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약 한 달 만에 실시된 조사 결과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셈이다.

총선 이후 20%대 초중반을 횡보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들어 20%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30%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회복세가 꺾인 모양새다. 전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28명)들이 꼽은 주요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9%), 일본 관계(7%), 역사관(2%) 등이 눈에 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으로 촉발된 역사관 논란이 여론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갤럽 조사에서 한 달 사이에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한 달 전만 해도 오차범위 바깥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지만 이번에 3%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