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尹 '광복절 논란' 지지율 소폭 하락…전대 거친 민주당 지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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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회복세를 보여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복절 경축식 논란 등을 겪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총선 이후 20%대 초중반을 횡보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들어 20%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30%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회복세가 꺾인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전만 해도 오차범위 바깥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지만 이번에 3%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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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4%p 오른 31%
총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회복세를 보여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복절 경축식 논란 등을 겪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전당대회를 거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세율이 올랐다.
23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8월 4주 정례조사(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7월 4주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약 한 달 만에 실시된 조사 결과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셈이다.
총선 이후 20%대 초중반을 횡보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들어 20%대 후반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30%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회복세가 꺾인 모양새다. 전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28명)들이 꼽은 주요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9%), 일본 관계(7%), 역사관(2%) 등이 눈에 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으로 촉발된 역사관 논란이 여론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갤럽 조사에서 한 달 사이에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한 달 전만 해도 오차범위 바깥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지만 이번에 3%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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