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천원 식당’ 등 공동체 조성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가 사회적 고립 상태인 중장년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체 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중장년 고립 가구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 '이웃사랑방'을 개설했다.
천원 식당은 중장년 위기가구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금전 관리 교육, 복합만성질환자를 위한 복약관리 교육 등 중장년 고립가구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이웃사랑방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가 사회적 고립 상태인 중장년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체 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중장년 고립 가구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 ‘이웃사랑방’을 개설했다. 이웃사랑방이 위치한 대학동에는 고시원과 원룸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중장년 1인 가구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구는 사단법인 관악사회복지와 함께 이웃사랑방을 운영하며 식사 지원을 위한 ‘천원 식당, 심리 지원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행복 수업’,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시설을 이용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원 식당은 중장년 위기가구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혼자 식사 해결이 어려운 주민이 천 원 식당에서 식사하며 이웃과 안부를 묻기도 한다. 천원 식당은 월 1회 운영되며 1000원의 후원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금전 관리 교육, 복합만성질환자를 위한 복약관리 교육 등 중장년 고립가구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이웃사랑방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는 더 이상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고립된 1인가구를 계속 발굴해 다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어매트 뛰어내린 2명 다 숨져…스프링클러도 없었다
- 올린지 8분 만에 ‘팔렸습니다’… 중고차 거래도 비대면으로
- 캔 하나에 10원, 담배꽁초 1g에 30원… 티끌모아 ‘짠테크’
- 北 수해로 난리인데… 원산 앞바다에 김정은 호화유람선 ‘둥둥’
- 최태원 동거인 “노소영·자녀들께 사과…항소 안 해”
- 배터리 지게차로 옮기다 떨어뜨려 폭발…업체 대표 사망
- 뉴질랜드서 한국 스키팀 교통사고… 3명 사망, 2명 중태
- 얼굴에 ‘사커킥’ 축구선수 감형… “형량 많다” 항소
- 신기하네… 아이오닉6 창에 착 붙이니 실내온도 12도
- 광주 치과병원 부탄가스 폭발 방화 용의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