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끼얹은 '매파' 위원..."美 금리 과하지 않아"

홍성진 2024. 8.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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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매파 위원으로 알려진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슈미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한적인 수준은 맞지만 지나칠 정도로 과하게 높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슈미드 총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와 관련해선 '데이터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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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매파 위원으로 알려진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슈미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한적인 수준은 맞지만 지나칠 정도로 과하게 높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프리 슈미드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반드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해당 수치에서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고용시장이 냉각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진정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미드 총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와 관련해선 '데이터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남겼다.

그는 "9월 FOMC 회의 전까지 나올 데이터들이 있다"면서 "고용과 물가 지표들을 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9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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