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1호 공약 안 지키는 게 새정치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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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은 공약이었나, 공수표였느냐"며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게 새 정치인가"라고 직격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무혐의는 팩트와 법리에 맞다고 하니, 한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석열 아바타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대표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동훈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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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계 좌장으로서 입지 커질 듯
2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은 공약이었나, 공수표였느냐"며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게 새 정치인가"라고 직격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무혐의는 팩트와 법리에 맞다고 하니, 한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석열 아바타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대표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동훈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당내 강화된 신명(신이재명)계의 입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건강관리 차원에서 이날까지 휴가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면서 이른바 신명계 좌장으로 부상했다. 22대 총선 당시 상황실장을 맡아 당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등 선거 실무를 맡으며 이 대표의 신임을 얻었다. 정치권에선 2기 체제에서 이 대표가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해 집중한다면, 김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대여 공세 강화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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