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정몽규, 국회 갈까…문체위, 출석 요구 검토

김영건 2024. 8.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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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문체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다음달 5일 전체 회의에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부르는 것이 최종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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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홍명보 감독. 사진=유희태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문체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서 홍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박문성 해설위원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일에는 한준희·김정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협회 측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26일 전체 회의에서 현안 질의 안건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5일 전체 회의에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부르는 것이 최종 계획이다.

국민의힘 문체위원들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민주당에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합의가 되지 않을 시 별도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중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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