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캐럿 세기의 다이아몬드 캔 이곳…가치가 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을 캐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모그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집무실은 이날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됐다고 밝혔다.
500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된 건 1905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사실상 119년 만에 가장 큰 원석이 발견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대통령실도 성명
영국 매체 "500억 이상 가치"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을 캐냈다. 119년 만에 가장 큰 원석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모그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집무실은 이날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됐다고 밝혔다.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총 중량을 재는 단위로 1캐럿은 0.2g에 해당한다. 즉 이번에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약 500g짜리인 셈이다.
500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된 건 1905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사실상 119년 만에 가장 큰 원석이 발견된 것이다. 아직 이 다이아몬드의 가격, 판매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중량(캐럿·Carat), 색(컬러·Color) 투명도(클래리티·Clarity), 컷(Cut) 등 일명 '4C'로 결정된다. 단순히 무거운 원석이 최고가로 팔리는 게 아니라 품질 좋은 상태로 잘 보존된 원석 중 무거운 것을 고급 천연 다이아몬드로 친다.
또 원석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 수준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급등 사태로 소비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이 1년 이래 최저로 추락한 바 있다.
해당 다이아몬드를 채굴한 기업은 캐나다계 광산 기업 '루카라 다이아몬드'다. 이 기업은 전날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발견된 원석 중 가장 크다"며 "이 놀라운 다이아몬드를 회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업체는 X레이 기술을 활용해 지층 속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으며, 정밀하게 원석을 식별하고 보존하여 최상의 상태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당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4000만달러(약 536억원)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문가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츠와나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로, 보츠와나 광산에서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20%가 채굴된다고 한다. 인구 260만명에 불과한 작은 소국으로, 다이아몬드 수출은 보츠와나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보츠와나에 있는 카로웨 광산에선 최근 10년간 1000캐럿을 넘는 다이아몬드가 네 번이나 채굴된 바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그런거인줄 몰랐어요"…빼빼로 사진 올렸다가 '진땀' 뺀 아이돌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야박한 인심, 바가지는 없다…1인당 한끼 '1만원' 들고 가는 제주식당들[디깅 트래블] - 아시아경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