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상 예측 AI 모델 ‘스톰캐스트’ 공개 [美증시 특징주]
[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 기기 소프트웨어 기본 설정 변경 방안을 유럽연합에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것 입니다. 유럽 아이폰 이용자는 사파리 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하고 자신이 기본 앱을 설정할 수 있게 되며, 삭제할 수 있는 앱도 늘어납니다. 한편,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 혹은 폴더블 맥북으로 추정되는 기기가 2026년 상반기에 양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대만 TF 인터내셔널의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이러한 양산 시기가 2027년 말 또는 2028년까지 크게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등 기술적 문제라고 전했으며, 크기는 기존에 알려진 20.25인치가 아닌 18.8인치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0.8% 가량 밀렸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아마존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는, 아마존이 워싱턴DC에서 제기된 반독점 소송항소심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공정한 가격 정책과 제한적인 거래 관행이 고객들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통해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2%대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살펴보시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분기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로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분기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238억에서 241억 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는데요. 종전 제시했던 286억에서 289억 달러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로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공지능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중이지만, 7월 클라우드 사업부는 성장 둔화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량 빠졌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입니다. 기상을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스톰캐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스톰캐스트는 지구와 똑같은 기후환경을 디지털 세계에 구현한 AI 소프트웨어 '어스2'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을 예측하며, 엔비디아는 스톰캐스트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의 최첨단 모델보다 최대 10% 더 정확한 예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100이 탑재되어 있는데, 엔비디아는 기존 기상예보용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던 비용 약 300만 달러를 6만 달러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이 어떻게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지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실적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티는 신고가 갱신을 예상했습니다. 키방크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목표가는 180달러입니다. 블랙웰 지연에 대한 걱정이 불필요하다며,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호퍼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2분기 실적이 beat & raise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로젠블랫은 엔비디아 네트워킹 사업도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00달러까지 높여잡았습니다. 다만, 오늘장 엔비디아는 3% 넘게 하락하며 123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대형 트럭의 충돌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 트럭인 세미트럭이, 현지시간 8월 19일 캘리포니아 북부 에머러캡 근처에서 엔진 화재로 인해 전소하면서 고속도로가 16시간 이상 통제됐습니다. 사고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 당시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화염에 휩싸였는데 이를 진압하는 과정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며, 전기차에 대한 또다른 과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조사와 관련해서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5%대 밀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도 살펴보시죠. 방금 전에 나온 소식입니다. CNBC는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와우버가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을 이용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크루즈는 내년부터 우버 사용자들에게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지시간 22일 로이터는,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브레이크 문제로 1,2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3건의 후방 추돌사고로 2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리콜 조치와 함께 관련한 조사는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루즈 측은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M은 약보합권에 마감했는데, 시간외에서 1%대 오르고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어서, 어제 장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스노우플레이크입니다. 매출은 8억 7천만달러로 전년비 29% 증가했고, EPS는 19센트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가이던스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출 증가율이 29%를 기록한 점이 주가 급락을 일으켰다는 분석입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30%를 하회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부분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매출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AT&T와 티켓마스터 등 고객사 계정이 해킹되면서 정보유출 문제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CEO는 더 나은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긴 했지만, 상반기 제품 성장률 대비 하반기 가이던스가 상당히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가이던스가 보수적일 가능성을 덧붙였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론자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내러티브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4%대 급락했습니다.
[월마트] 월마트도 살펴보시죠. 프로모션 확대 소식입니다. 월마트+ 멤버십 가입 시 3개월마다 버거킹 와퍼 무료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마트 매장 근처에는, 버거킹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제휴가 양사에 모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료 배송과 파라마운트+ 까지 번들로 제공한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가입자 유지율이 증가하고 있고 회원 탈퇴를 막기 위한 마케팅을 정비하며,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전략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월마트는 0.4% 가량 올랐습니다.
[파라마운트] 파라마운트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파라마운트의 모회사인 내셔널 어뮤즈먼트의 인수전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스카이댄스가 인수 단계를 밟고 있는 와중에, 에드거 브론프먼 푸보TV 회장이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뛰어들어 인수 대금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론프먼 회장이 내셔널 어뮤즈먼트의 인수를 위해 약 43억달러 규모의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인수대금을 60억달러로 올리는 것에 더해 의결권이 없는 파라마운트 클래스B 주주들에게도 현금 매각 옵션을 포함한 수정 입찰 제안서를 파라마운트 측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론프만 측이 이러한 새 제안이 기존의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제안 보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며 특별이사회를 설득하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0.8% 가량 올랐습니다.
[화이자+모더나] 마지막으로 코로나 관련 소식입니다.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규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며칠 안에 미국 내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스빈다. 올해 초 미국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오미크론 하위 변종을 타깃으로 하며,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됐습니다. 화이자는 오늘장 0.8% 가량 밀렸고 모더나는 6%대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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