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실리콘투, 유럽 적극 공략…운임 부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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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실리콘투에 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가운데 미국 비중도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2분기 유럽시장 매출이 미국 수준(500억원)에 도달했고, UAE 매출도 성장이 가파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실리콘투매출 비중은 미국 > 유럽 > 동남아 > UAE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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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실리콘투에 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가운데 미국 비중도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2분기 유럽시장 매출이 미국 수준(500억원)에 도달했고, UAE 매출도 성장이 가파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실리콘투매출 비중은 미국 > 유럽 > 동남아 > UAE 순이다. 동사는 유럽시장에서 K뷰티 수요 상승을 기대했으며, 이른 시일 내 미국 시장만큼 도달할 지역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실리콘투는 수요의 신호가 보이는 곳에 빠르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다음 시장을 유럽으로 판단 중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지사(네덜란드)와 물류창고(폴란드) 구축, CA 유치(대형 리테일러 포함)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유럽은 국가별로 통관·법규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허들이 존재해 신규 진출하는 브랜드의 실리콘투 의존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운반비 부담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해운 운임지수가 급등했는데, 실리콘투는 항공운임 비중이 더 높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의 판관비 주요 항목은 지급수수료> 급여 > 운반비 순이었다"라며 "2023년 동사의 운반비는 10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역시 매출 증가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가 나타나, 운임 급증에도 운반비 비중은 2%에 그쳤다. 실리콘투의 사업 지향점은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판관비 효율화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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